[언론 보도] 디지털 장비와 진료 시스템 갖춘 치과 울산에 새롭게 문 열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단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이후,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됐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디지털화되어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의료 시장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이용한 변화가 일어났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의료 장비들을 갖추고 이를 이용하여 클라우드 송수신 전송 시스템을 이용한 치료법이 생겨 화제다.

하지만, 막상 일반 환자들은 의료의 디지털화를 잘 체감하지 못한다. 디지털 의료 시설을 갖춘 의료시설을 주위에서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울산 디지털 365 치과의 개원은 울산 시민이라면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한 일이다. 울산 디지털 365 치과는 디지털 치과라는 이름에 걸맞게 첨단 디지털 장비와 디지털 진료 시스템을 갖춘 치과를 울산 삼산동에 개원했다.

다른 치과들과 다르게 1층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인 디지털 365 치과는 병원 입구에서부터 깔끔한 인테리어와 신식 장비를 갖춘 시설이 눈에 띈다. 진료 역시 디지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내원한 환자는 빠르고 체계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이를 빅데이터 정보로 만들어 분석하는 디지털 진단을 한다.

진단받은 데이터를 분석해 수술이나 보철과 같은 치료를 실시한다. 수술의 경우, 미리 삼차원 영상을 통해 가상 수술을 하고 상황을 예측해 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게 한다. 보철을 제작할 시에는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CAD/CAM 시스템을 도입해 구강을 스캔해 3D 프린터를 활용해 보철을 제작한다.

디지털 365 치과는 그간 일반 환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던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스마트폰이 처음에는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현재 우리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한 치료도 그 편의성과 실용성을 이용자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면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자리잡을 지도 모른다.

울산 디지털 365 치과의 길상춘 원장은 “우리나라의 의술은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수준이다. 하지만, 의료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에 이를 알릴만한 기회가 없다.” 며,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치과를 개원해 환자를 위한 치과 시스템을 맞추고, 더 나아가 의료 현실을 개선해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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